부모가 잘못하시는 일이 있으면, 아들은 마음을 가라앉혀 얼굴빛을 온화하게 하고 말소리를 부드럽게 하여 허물을 고치시도록 간곡하게 말씀드린다.
그래도 부모가 아들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으시거든, 자기의 잘못을 반성하여 공경하는 마음과 효도하는 마음을 다해 기뻐하신 후에 다시 말씀드린다.
만약 부모가 아들의 간하는 말을 기뻐하지 않으셔도, 부모로 하여금 마을 사회에 죄를 짓게 하기보다는 차라리 귀에 익숙해지도록 말씀드려야 한다.
부모가 노여워하시며 기뻐하시지 않고 자식의 종아리를 쳐 피가 흐르더라도, 감히 부모를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말고, 공경하는 마음과 효도하는 데 더욱 힘써야 한다. - '禮記' '內則篇'
자식이 부모를 섬김에 있어서는 세 번 간하여 부모가 듣지 않으시거든, 울부짖으며 부모의 뒤를 따른다.
부모가 병이 있으면 갓 쓰는 사람은 머리를 빗지 않으며, 다닐 때 가벼운 걸음으로 걷지 않으며, 말할 때 다른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거문고와 비파를 타지 않으며, 고기를 먹되 맛을 모를 정도로 물리게 먹지 않으며, 술을 마셔도 얼굴색이 변할 정도로 마시지 않는다. 웃어도 잇몸이 드러나게 웃지 않고, 성내도 큰 소리로 남을 꾸짖는 데까지 이르지 않는다. 부모의 병이 다 나으면 다시 예전처럼 행동한다.
부모가 병이 있어 약을 드시면 자식이 먼저 맛보아야 한다. - '曲禮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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