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마다 이때 쯤이면 나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축천변 배롱나무의 모습을 아침저녁으로 쳐다보며 기쁨에 쌓인지도4년째다.이유가 있다.향교동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할때 배롱나무 헌수운동을 하여 식수를 했었다.향교동축천변의 배롱나무가 언제나 서남대뒷길 배롱나무의 모습으로 변할까?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축천변배롱나무를 잘 가꾸어 이도령고개와 연결하여 김삼의 당의 길과 시비공원으로 만들고 싶다.
요즈음 국도나 고속도로를 달릴 때 화려한 분홍색과 연보라의 배롱나무 꽃을 접한다. 또 순결을 의미한 하얀 배롱나무 꽃은 청순한 자태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기도 한다.
木百日紅!
배롱나무는 주위에서 조금만 관심을 두면 쉽게 눈에 띈다.
우리 남원시의 시목인줄만 알았더니 강릉시의 시목이기도 한단다.
강릉 오죽헌의 수호목으로 있는 600여년이 된 배롱나무의 모습을 보니 이도령 고개의 배롱나무도 잘 정리하면 남원의 경쟁력 있다고 본다.
자미화라 부르는 배롱나무는 원래 중국이 원산지라고 하지만 분홍꽃잎 사이로 스미는 햇살은 누군가 손을 잡고 걷고 싶게 만든다.
나에게 배롱나무는 지나온 세월 속에서 많은 교훈을 주기도 한 꽃이다.
즐겁게 머무르고 싶었지만.........
아름다운 순간들로 페이지를 장식하고 싶었지만......
세월이 증명하리라.
바쁜 일정이지만 그래도 배롱나무를 감상할 수 있음에 감사한 나날들이다.
배롱나무를 바라보며 주위의 사람들의 하루하루가 생생하게 되살아나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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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경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8-18 0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