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문학의 산실 혼불문학관-
국내중견 여류소설가 초청 문학 강좌 개최
(사)혼불정신선양회(이사장 서정섭)는 지난 4월 26일(토) 오후 3시 전남 곡성군 출신이며, 지금은 강원도 춘천에서 삶의 터를 꾸리고 있는 국내중견 여류 공선옥 소설가를 초청하여 “나의 삶과 나의 문학세계, 아비마음이 득세하는 세상의 어미마음”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하였다.
소설가 공선옥씨는 1991년 「창작과 비평」에 중편소설 “씨앗불”을 발표하여 문단에 등단하였으며 그녀의 작품은 여성의 운명적인 삶과 모성애를 뛰어난 구성력으로 생생히 그려낸 작품이 주를 이룬다.
또한, “남원을 배경으로 한 혼불의 작가가 여성인 최명희이며, 작품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인물들이 여성이고 혼불을 우리나라 여성문학의 대표작이라 할만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주최 측은 이번행사가 제6회 혼불 문화제를 기념하고 혼불 문학관을 한국 여성문학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행사를 개최하였다며 남원은 특히 여성문학에 있어 춘향전이나 조선시대의 여류시인 김삼의 당, 그리고 최명희를 잇는 여성문학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명희의 혼불 문학은 남원시가 최명희 작가의 작품성과 배경지로서의 지역성 등을 고려하여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하고 있으나 작가의 유가족과 저작권문제로 서적도 출판 판매되지 않고 있어 지역의 여성계는 혼불 문학관을 남원여성문학관으로 전환을 통해 남원여성문학을 기리고 알리는 장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제시도 있었다.

혼볼정신선양회(대표 서정섭)에서는 앞으로도 혼불문학관을 여성문학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으며, 제2회 혼불문학강좌는 5월 23일 전북 정읍출신이며 “풍금이 있던 자리”로 유명한 신경숙 작가를 초청하여 강연을 할 예정이라고 전한다.
공선옥 작가 소개
1963년 전라남도 곡성군에서 출생하였다. 1983년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였으나 휴학을 한 후 등록을 하지 않아 제적되었다. 1991년 《창작과비평》에 중편소설 《씨앗불》을 발표하여 문단에 등단하였다. 여성의 운명적인 삶과 모성애를 뛰어난 구성력으로 생생히 그려낸 작품이 주를 이룬다.
1992년 단편소설 《목숨》을 발표하고, 단편소설 《장마》로 제4회 여성신문 문학상을 받았다. 1993년 장편소설 《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 살》이 출판되었다. 1994년 《불탄 자리에 무엇이 돋는가》, 《우리 생애의 꽃》, 《목포는 항구다》를 발표하고, 소설집 《피어라 수선화》를 출간히였다. 1995년 계간지 《리뷰 Review》에 장편소설 《시절들》을 연재하기 시작하였다.
이외의 작품에 《모정의 그늘》(1995), 《우리들의 고향》(1995), 《내 생의 알리바이》(1998), 《수수밭으로 오세요》(2001), 《멋진 한세상》(2002), 《붉은 포대기》(2003)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자운영 꽃밭에서 나는 울었네》(2000), 《공선옥, 마흔에 길을 나서다》(2003) 등이 있다. 1995년 제13회 신동엽창작기금을 받았으며, 2004년 제12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학 부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