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께서 산동면 태평리 산성을 가는데 길을 안내해 달라고 하신다.
거역 할 수가 없어 길을 안내해주고 나는 고사리꺾기에 바빴다.
산나물 하면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것이 고사리이다.
고사리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나물로 우리 민족의 얼이 담겨져 있는 식품이다.
고사리는 어릴 적 엄마를 따라 풍악산에 한번 따라가서 꺾어 본 기억이 난다.
그때 어머니께서는 산불이 났던 자리에 제일 먼저 돋는 것이 고사리라고 하시며 그날도 불이 났던 곳으로 갔던 것이 기억난다.

“산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릴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한 고사리는 〈본초 강목〉에서 “오장의 부족한 것을 보충해주며 독기를 풀어준다”고 설명했을 정도로 옛날부터 영양가를 인정받아왔다. 고사리가 제사음식으로 쓰이는 이유를 보면 "이치에 닿는 높은 사고의식으로 일을 하라"는 의미라고 한다. 고사리는 하늘로 뻗어가는 기운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손의 모습과 흡사하다. 그래서 고사리 손 즉 일의 시작을 의미한다.
고사리(高事理)는 높은 이치가 담긴 일을 한다는 뜻이며 고사리의 모양은 하늘로 기운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하고 있듯이 옛날 유물 또는 벽화에서 보아도 고사리 모양 문형이 많이 그려져 있다. 이것은 氣의 발생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다.
특히 칼슘과 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와 각종 공해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식품이다.
제주도에서는 제14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가 19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남조로 일대에서 열렸다. '청정 들녘에서 구불구불 돋아나는 고사리와 함께'라는 주제로 여느 때보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참여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고사리 배 전국 동호인대항 골프대회가 있었고 특히 고사리 꺾기대회는 아이들에게는 산교육이다. 축제장 주변에는 고사리를 재료로 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와 고사리 생태관, 고사리 제조과정 재현관, 향토음식점 등이 운영되는 모습을 보고 제주도는 다양한 꺼리로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부러웠다. 우리 남원 지리산 청정지역의 고사리도 경쟁력이 있다.
남원시 운봉읍 공안리 박순택씨(51세)는 지리산 바래봉 기슭에 청정고사리 재배단지 2만 여 평을 조성해 우리나라 고유 민속채소인 무공해 고사리 생산을 통한 부농의 꿈을 키우고 있다.

고사리 재배
선진기술습득을 위해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와 남원시 산내면고사리 재배단지 조성경험을 습득함은 물론, 전국의 고사리 재배현장과 관련서적탐독,
시험 연구 기관 등을 찾아다니면서 고사리 재배에 대한 노하우 축적으로, 일반 재배 시 3년차에 수확을 할 수 있으나 2년차에 수확을 함으로서
수확기간을 1년 앞당길 수 있다고 한다.
고사리는 고사리 목 고사리과의 양치식물.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1m 가량,
잎자루 높이 20∼80㎝이다. 뿌리줄기는 땅 속을 길게 기며 둥글고 어린부분에는 갈색 털이 있다. 잎자루는 곧게 서며 굵고 털이 없으나, 그
기부(基部) 부근은 어두운 갈색을 띠며, 같은 빛의 털이 있다. 윗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색이 연하다. 보통 3갈래로 겹쳐나고, 달걀꼴
삼각형이며, 끝이 짧고 뾰족하다. 포자낭군은 잎의 가장자리에 이어서 붙고 겉쪽의 포막은 투명하며 털이 없는데, 간혹 털이 약간 있는 것도 있다.
어린잎은 그대로 먹고, 말려서 나물로 쓴다. 석회질이 많아 이와 뼈를 튼튼히 하는 식품이지만 많이 먹으면 눈이 어두워지고 양기(陽氣)가
약화된다는 설도 있다. 한국 전역의 산지 양지쪽 경사면에 많이 나며, 특히 제주도에서 많이 난다. 한국·중국·일본·시베리아·남 쿠릴
열도·북아메리카의 동부와 유럽에 분포한다. 
최근 중국산 고사리에 밀려 한동안 설 땅을 잃을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중국산
고사리 품질이 아주 낮아 우리나라 소비자들로부터 국내산 고사리 품질이 월등히 우수하다는 것을 각인시켜, 국내산 고사리가 소비자들로부터 청정무공해
식품으로 인식되면서 꾸준하게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란다.
율무로 밥을 지어서 고사리를
넣고 쓱쓱~ 비벼 먹으면 그 맛이 아주 훌륭하다. 또한 고사리는 향이 뛰어나서 입맛을 살리는데 도움이 된다.
절개와 충의를
상징하는 고사리!
고사리는 절개, 충의와 아주 깊은 관련이 있다. 은나라가 주나라에 망하자 이 땅에서 나는 곡식을 먹을 수 없다며
백이숙제는 산으로 들어가 고사리만 먹고 절개를 지켰다고 한다. 그리고 고려가 망하자 정온도 지리산의 고사리로 연명했고 을사보호조약이 맺어지자
황매천은 고사리 죽을 끓여먹고 자결을 하기도 했다. 고사리는 제사를 지낼 때 볼 수 있다. 그리고 옛날 유물에도 고사리가 많이 그려져 있는데
이것은 고사리의 모양이 하늘로 뻗어가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기’의 발생이라는 의미로 이 문양을 많이 그려놓는 것이라고 한다.
고사리는
칼슘과 칼륨 등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으며, 고사리에 들어있는 산성다당류가 보 체계를 활성화 시켜 면역기능을 증가시켜
준다. 
또 고사리는 칼륨과 칼슘이 풍부한 건강식품이지만 비타민을 파괴하는 성분과 발암물질이 있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하지만 말린
고사리를 불린 뒤 다시 삶아, 볶거나 무쳐 먹으면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들 성분 모두 열에 약하여 표백, 가공조리 등에 의하여
파괴되거나 제거됨으로써 식용 시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사리에 들어있는 비타민 B1 분해인자는 수용성이고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열 조리한 고사리에는 그 분해 능력이 생 고사리에 비해 많이 감소된다. 따라서 고사리에 들어있는 해로운 물질은 열에 약하므로 생으로 먹지 말고
꼭 조리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주 의미있는 한나절이었다.
궝먹고 알도 먹은
기분이랄까.가족들의 건강도 챙기고 운동도 하고 답사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