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 화병에 꼽혀있는 산수유꽃이 노랗게 활짝 피었습니다. 희망찬 봄소식이 서서히 전해오고 있습니다. 아직 조금은 차갑고 쌀쌀하지만, 섬진강 물길을 따라 내려가 봄을 찾아가 봅니다. 이미 봄이 와 있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대지의 봄은 섬진강의 물줄기를 타고 남쪽에서부터 전해 옵니다.남쪽의 섬진강 하류에서부터 매화꽃 산수유꽃들이 봄바람에 실리어 꽃향기를 전합니다.성급한 마음에 봄을 찾아 강줄기를 따라 가보았습니다...
왜적들이 쳐들어 오자 "두꺼비들이 울어대어 적을 쫒았다"해서 섬진강 이라한답니다.민족의 애환과 강가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고이 간직한채 말없이 흐르는 강물이 덧없이 맑고 아름답기만 합니다.
섬진강의 맑고 깨끗한 물과 백사장....
찰랑이는 물결, 아직은 차갑기만 하지만, 그래도 봄을 맞이 하고 픈 성급함에 발을 담가 봅니다.
봄의 향기와 매화꽃 향이 봄기운과 함께 대지 깊숙히 스미어 옵니다.
완연한 봄기운에 활짝 핀 매화꽃이 환상적 입니다.
수줍은 듯 피어있는 이름모를 봄 꽃이 따뜻한 봄볕에 미소를 짓습니다.
망울 망울, 맺혀진 매화가 따스한 봄기운에 낮잠을 자는 듯 게으름을 피웁니다.
섬진강줄기를 타고 오르는 봄의 기운과 함께 시원스레 보이는 물줄기와 모래사장이 펼쳐진 아름다운 전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