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정의 경관 조성을 위한 시민건의가 야기되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각 계층의 여론 수렴을 하고 있는 과정에서 검토가 요구된다.
현재 오리정은 주변 수림이 문화재와는 어울리지 않는 단풍나무과(고로쇠마무)로 조성되어 울창하게 숲이 우거져 있으며, 정각이 수림에 덥혀 문화재 보호 및 미관상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또한 정각 앞에 자란 소나무가 고로쇠나무에 가려 고사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이에 고로쇠나무를 벌목하고 재 조림 하여야 한다는 의견과 아름드리나무이니 그대로 두자는 의견들이 대립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리정의 정각이 중요하므로 오리정의 정각을 돋보이기 위해서 그리고 보존 차원에서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아름드리로 자라버린 고로쇠나무를 대부분 벌목해야 하며, 소나무를 살리고 주변 정화를 해야 한다는 의견과 약간의 정돈과 수목을 가능한 살리자는 의견이 있다.
오리정은 1984년 4월 1일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56호로 지정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1953년 사매면 상신리 관촌마을의 개인이 소유한 정각을 옮겨 3월 건립된 것이다.
2층 규모의 목조 누각으로 춘향고개 아래쪽 전주-남원 간 도로변 오른쪽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고대소설 《춘향전》에서 남원 기생의 딸 성춘향과 남원부사의 아들 이몽룡이 백년가약을 맺고 행복하게 지내다가 남원부사가 한양으로 돌아가게 되자 부친을 따라 남원을 떠나지 않을 수 없는 몽룡이 춘향과 애절하게 이별의 정을 나눈 곳으로 묘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