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새해엔 모든 일이 슬슬 잘 풀렸으면
아버지와 여행에서 인생의 큰 행복 느껴......
60년 만의 백호의 해를 맞이하여 광화문을 찾았다. “친정어머니 제삿날 친정아버지께서 광화문 구경을 시켜달라고 하신 말씀이 날마다 혼자 집에 계시다 보니 답답하여 여행을 하고 싶으시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어 모든 계획을 뒤로하고 78세이신 친정아버지를 모시고 새해 첫 날 서울 광화문을 향해 떠났다. 3대가 같이 살거나 여행을 같이할 때 자녀교육이 최고란다. 딸인 예슬이와 나 친정아버지 3대가 서울에 있는 여동생 부부랑 만나 광화문을 갔다.
예년 같으면 높은 산을 올라 해맞이를 하며 새해 소망을 빌었건만 올해는 모든 계획을 친정아버지께 맞추어야 되겠다는 계획이 지난(12.25) 어머니 제사를 지내면서부터였다. 돌아가신 후에 제사를 지낸들 무슨 소용이 있으리요. 살아계실 때 섬기기를 다 해야겠다는 나의 다짐과의 약속을 어기지 않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면서 떠난 외출이다. 강추위 속에서도 많은 서울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한 해의 마지막 날을 보내고 또 새해를 설계하고 있는 모습은 보기만 하여도 활기차다.
화려한 빛의 축제가 펼쳐지고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열리고 있는 고(故) 백남준 선생의 비디오 예술 작품 '프랙탈 거북선'이 전시돼 있었다. 또한 이순신 장군 동상은 늠름하게 서울시민 아니 이 나라 이 민족을 호위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광장 양쪽의 건물 전면을 은막의 화려한 영상이 스크린 삼아 서울의 어제와 오늘이 파노라마 영상으로 펼쳐지고 광장 안쪽엔 우리의 전통 문양이 다채로운 빛으로 형상화돼 시민들에게 낭만을 선사하고 있다. '2009 서울 빛 축제'가 개막돼 서울 시내 광화문 광장 일대가 화려한 빛으로 물든 새해 첫날은 홀로계신 친정아버지와 고3수험생이었던 예슬이에게 아주 귀중한 경험의 시간이었다. 엄마! LED전구가 이렇게 예쁜 빛들이 나온다는 게 너무 신기하요” 예슬이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를 다니며 사진을 잘도 찍는다. 1월24일 까지 매일 7시부터 3시간 동안 광화문 거리를 밝힐 불이 힘들고 어려운 이들에게도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필자는 광화문과 청계천을 둘러보며 천혜의 자원이 있는 남원의 섬진강 줄기의 요천수와 광한루 덕음봉 춘향테마파크 사랑의 광장 한국콘도 승월교 금암봉 금수정을 배경삼아 우리고장 남원에서도 새해 해맞이를 비롯한 겨울 축제를 개최한 것도 관광객을 불러오는 한 가지 꺼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맹추위도 우리3대는 아랑곳 하지 않고 구경을 하고 난후 아버지가 좋아하신 우동에 초밥을 먹고 즐거운 한해를 계획하면서 누구보다도 뜻있는 새해 나들이를 하였다.
엔돌핀이 솟는 일이 이런 일인것 같다.
아버지가 오른쪽부분이 감각이 없다고 해서 침을 맞고 명태를 고아서 보내 드렸다.잠옷이랑 속옷사서 깨끗이 빨아 드렸더니 좋아 하시더라.
형부가 집에가서 보일러랑 봐 드리고 있으니 걱정 말고 날씨 따뜻해지면 또 시간 한번 아버지가 좋아 하시는 시간갖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