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기슭 남원시 주천면 용궁마을에 봄을 알리는 샌 노란 산수유 꽃이 많이 피었다.오늘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주천면 외용궁마을 일원에서 수줍은 듯 노랗게 피어난 산수유 꽃을 맞이하기 위하여 제1회 용궁마을 산수유 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봄의 화신으로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이들에게 용궁 산수유 꽃의 화사함을 널리 알리고 작년에 새로이 개통한 지리산 숲길 탐방객 및 지리산국립공원 내 육모정, 구룡폭포 등의 관광객들과의 연계를 통한 전국적인 지역 알리기와 주민들의 새로운 소득기반을 마련하기위해 개최했다고 한다.산수유 꽃 축제는 산수유의 풍작 및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기원제와 행사의 흥을 돋우는 농악놀이 및 각설이 공연, 산수유 그림 전시회, 산수유의 은은한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차와 떡 만들기, 먹을거리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져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달콤한 산수유 꽃의 향기에 취하게 했다.

특히 축제의 현장인 용궁은 마을 동쪽에 부흥사라는 큰절이 신라 진성여왕 (서기860년)때 세워 졌다고 한다. 그 절은 고승과 선사들이 자주 드나들면서 휴양한 곳으로 지상낙원이며, 마치 바다 속의 용궁과 같아 땅위의 용궁이라 했다고 하는데, 이로 인해 지금도 마을 이름이 용궁으로 불리고 있다.
마을 전 주민이 공동으로 행사를 준비하여 마을을 찾는 이들에게 정겹고 따스한 고향 분위기를 연출하고 특히 격식의례의 지양과 볼거리, 맛 거리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어린 시절의 향수를 맛보았다.
필자는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에서 몸이 약한 아동들은 집에서 쉬게 하고 건강한 아동들을 데리고 황사현상이 했지만 축제에 참여해 사진도 찍고 봄을 느끼는 한나절 이었다.
또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싶었지만 소나기 때문에 남원시내 와서 맛있는 임실성가피자를 먹고 헤어졌다.
* 양경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4-11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