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수천의 소동폭포
가을이 물들어 가는 오후다.
지인들이 오셔서 뱀사골의 첫 관문인 산내면 장항리 원천마을 앞의 소동폭포를 안내하게 되었다. 소동폭포 인근은 깨끗한 물과 널찍한 암반으로 인해 유원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수석처럼 다듬어진 소동폭포 주변은 가히 절경이다.
과거 소동폭포 근처에는 의은대가 있었으며 임진왜란 때 의병장이었던 도탄 변사정(邊士貞, 1529~1596)이 은거하던 곳으로, 인근 암반에는 ‘의은대’라는 글자가 새겨진 석대가 있다.
특히 주변 암반은 뱀사골계곡 물이 몇 만 년을 흐르며 깎아 놓은 바위들로 마치 조각해 놓은 것처럼 절묘하다. 소동폭포 동편에는 ‘소동폭포’라고 새겨진 절벽이 있으며, 절벽 아래로는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관광객을 위한 공간이 있어 바쁜생활속에서 여유를 찾을 공간으로는 최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