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주변 남원의 풍경
오늘(2009.10.25.일)은 예슬이가 국민대 면접을 보러 가는 날이다 오후2반으로 5시20분까지 입실해야하며 6시부터 면접을 시작, 8시정도에 끝난다고 한다. 서울 사는 여동생이 차로 데려다 준다고 해서 심적 부담은 없었다. 그런데 아침에 예슬이가 친구랑 같이 가겠다고 한다. 그래서 내 시간으로 하루를 벌었다. 그런데 긴장이 풀려서 인지 아니면 내 나이 49세로 50견이 온 것인지 어깨가 뻐근하다. 애들을 키울 때는 애들의 뒷바라지 하느라 어깨가 안 아픈 날이 없었지만. 몸으로 힘을 쓰지 않더라도 어깨는 심리적인 긴장을 숨기지 못하고 드러내는 곳이라는 말이 있듯이 예슬이 면접 때문에 알게 모르게 긴장된 생활이었나 보다.
이대로 누워 버리면 아파 버릴 것 같아 사무실에 나가 일을 하고 있는데 남원포유 사무실 팀이 지리산 뱀사골을 가자고 해 따라가 너무너무 아름다운 지리산 주변의 가을 풍경을 담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