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짚풀공예!
남원문화대학 2주째 되는 날이다.
오늘(2009.4.18.토 오후2시)은 남원시에서 12KM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동면 부절리 짚두레마을 공예관에서 강의를 듣고 체험을 한다. 강사는 남원시의회부의장이신 최형식 강사이다
강사님은 30여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의회에 진출하여 지역민을 위해 일하시면서 항상 동네어르신들이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고 있는 모습이 아쉬워 노인 일자리창출차원에서 100여명 회원이 주축이 되어 2000년 1월부터 농업부산물인 짚. 풀 등을 이용 삼태기, 골맥다리, 짚신, 소신, 멍석, 도시락, 망태, 가마니 등을 만들기 시작했다. 기예가 뛰어난 회원들은 전국 광역시도기초단체등의 대회에 참가하여 입상한 상장만도 100여장이 가까워진다고 한다. 또한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해 주문량을 다 공급하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필자는 최형식의원님의 열정적인 강의를 듣고 계란 꾸러미 만드는 체험을 하면서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았다. 비오는 날이면 사랑방에서 할아버지랑 가마니를 짜고 새-끼를 꼬는 모습을 보면서 자란 나는 그때 고구마를 삶아 동치미국물과 김치를 놓고 새참을 먹던 모습 또 그때는 짚 풀 냄새가 그렇게도 싫었는데 오늘 짚 풀 냄새는 어느 향기보다 더 친근한 느낌을 주었다.


고남산을 등지고 동서로 요천수가 흘러 산자수려한 마을산동부절!
땅이 기름져서 부절 쌀이 진상미로 올려 졌다고 전해지기도한 마을
조선조 이서구관찰사는 이곳을 지나다가 마을을 가리켜 만 사람을 배불리 할 수 있는 곳이라는 만인호인지상(萬人好人地相)이라며 감탄했다고 한다.
또 마을에서는 마을회관에 짚/풀 공예 전시관을 만들어 마을에서 제작된 공예품들을 전시하게 되었고, 또한 옛 농기구 및 생활용품들을 전시하여 잊혀가는 농촌 생활문화를 박물관을 통하여 알게하고 있다.



강의와 체험활동이 끝나고 산동면소재 귀정사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궁화앞에서....
* 양경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5-07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