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평리城址, 승련사(10주 문화답사)
올해 8년째!
8월부터 시작한 남원문화대학이 이젠 3주만 지나면 종강을 하게 된다.매주 토요일 오후2시에 어김없이 수강을 위해 참석하신 수강생들의 모습이 존경스럽다.
난 주중에 문자를 보내고 원고 복사를 하고 사무처일을 하기가 너무 벅찼지만 그래도 시직하고 보니 끝이 보인다. 어느해 문화대학보다 아주 의미있고 보람된 시간들이었다고 모두들 기뻐하시는 모습을 볼적마다 피곤한줄모른다. 오늘은 작년 벼가 누렇게 익었던 가을에 가보았던 태평리 산성이다.
전라북도 남원시 산동면 태평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석성!
남원시에서 북쪽으로 12㎞ 정도 떨어진 산동면 태평리의 산동소재지 미처 못가 요천방향으로 자리한 작은 야산으로 전답에서 근래 개간한 지역으로 5분정도 오르면 곧바로 허물어진 성벽이 존재한다. 해발 269m의 성산 정상부에 자리하며 요천강 서쪽 언덕까지 돌출되어 남원-장수 사이와 운봉-오수 사이를 잇는 지점으로 삼국시대 백제 국경의 요새였던 것으로 파악되는 작지만 중요한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요천방향은 급경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외벽을 쌓고 토사를 채웠다.
요천에 면한 동쪽은 절벽 위에 구축되었으며, 서쪽의 평평한 골짜기는 고남산과 그 능선에서 완전히 은폐되어 있어 제반 군사 시설을 둘 수 있는 곳이다. 동북쪽은 암벽이 솟아 있어 망대로서의 적격이고, 장대로 보이는 자리와 내탁면의 석축도 남아 있는 사모형 성터가 테뫼식으로 남아 있다. 요천에 면한 동쪽은 경사가 심하며, 나머지 3면에는 외곽으로 흙을 쌓았다. 현재는 둘레 166m 정도가 남아있으며, 높이는 대략 4m 정도이다. 망대로 추정되는 석조물이 확인되고 있으며, 주변에서 삼국시대의 기와와 토기편들이 수습되었다고 기록되어있다. 특히 요천에 면한 불룩한 지역엔 연화문양을 한 깃대석이 자리하고 있다.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며 뒤편의 돌무더기가 장대로 추정된다. 천년이상의 성곽이 상당부분 보존하고 특히 요천 주위의 많은 부분이 옛 성곽이 고스란히 남겨졌으며, 성도 부위가 평평하게 자리한다. 특히 망대의 흔적으로 보이는 돌무더기가 존재한다. 요천을 가로질러 넓은 들녘과 그 뒤로 백두간의 능선으로 이어진 성들은 신라 성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좌우의 조망이 좋고 남북으로 갈라놓은 요천자락이 멀리까지 조망된다. 특히 연화문양을 한 깃대석은 자연석을 다듬어 윗부분에 연화무늬를 하고 가운데 깃대를 세우도록 하여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 양경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12-08 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