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한루 입구 청허부 앞의 호랑이 두 마리는 왜 그곳에 서 있는가?
남원의 명소 광한루는 남원사람과 외지 사람이 만나는 장소가 될 만큼 남원에서는 묻기 쉽고 찾기 쉬운 상징적인 만남의 자리이다.
광한루의 정문에는 일중 김충현 선생이 쓰신 청허부 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남원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저 글이 광한루라는 글이냐? 아니면 청허부가 무슨 뜻이냐? 며 왜 광한루 입구에 알지 못할 글이 적혀있느냐고 묻곤한다.
한문세대가 아니라 읽을 수 없는 젊은 사람들을 탓할 수 없다. 그런데 지금 광한루 앞에는 광한루와 아무 상관이 없는 호랑이 석상 두 개가 문을 중심으로 양쪽에 조성되어 있는데 그 아래 받침에는 “제일은행 증” 이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지정문화재 입구에 이런 의미 없는 조형물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를 물어보고 싶다.호랑이의 경우 일반적으로 집에서 벽사의 의미로 액자하여 붙여 놓는 경우는 있지만,
이 호랑이가 광한루 정문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광한루를 바르게 감상하고 느끼는 것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 광한루 내의 호석이 리모델링 되어 입구로 나온것이 아니라면 광한루에는 이서구 부사가 만들어놓았다던 호석과 그 의미 하나로 족하다 마땅히 철거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호랑이석상은 관람객이 표를 사서 입구로 가는 동선에 위치하여 불편하기까지 하다.
그 자리에 청허부가 광한 청허부(광한루)의 의미이며 월궁으로 가는 입구임을 설명해주는 입간판이 시급하다 모든 것은 그 자리에 있는 의미의 당위성이 없으면 넌쎈스가 될뿐..... 남원인의 문화인식수준이 외부 방문객들에게 웃음꺼리가 되어서는 안 되는 일이 아닌가....
이훈정
그동안 무지로 인하여 남원문화재에 관하여 무관심과 소홀한 탓도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지적해 주신 내용들을 남원시는 바로 잡아 주길 바란다.
어렸을때 제일 은행 입구에 있는 호랑이 동상에 올라가 놀았던 기억들이 생생한데...
어느날 광한루 대정화사업때 정문위치가 바뀌면서 호랑이 두마리 동상이 새 정문 양쪽에 옮겨져...그런가 하고 아무생각없이 지금까지 왔는데...
대단하십니다. 옮겨질때 국내에 저명한 학자의 고증과 자문에 의하여 옮겨졌을텐데... 이제 부터라도 잘못된 문화재 인식을 바로 세워 주셔요. 지리산 문화연구소 가 있기에 남원시민으로서 자랑스럽고 살맛남니다.^*^ 04-29
무식이
광한루 앞 정문에서 광한루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뭐라 하겠습니까?
이것이 남원의 관광산업의 현실이라고 합니다.
광한루의 근무하시는 공직자들께 물어 보면 알듯 합니다.
정문옆에 있는 상가에 가서 광한루를 찾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04-29 *
* 양경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5-27 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