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 소나무
솔은 맑고 아름다운 우리 겨레의 마음이요, 빼어난 우리 산천의 혼이다. 솔에는 충신열사(忠信烈士)의 절개가 있고 세속을 벗어난 선인(仙人)의 마음이 있으며 성인군자(聖人君子)의 그윽한 덕과 절세미인의 아름다움, 그리고 죽을 사람도 살릴 수 있는 신비로운 약효가 있다고 한다.
비틀린 줄기에 가지를 늘어뜨린 늙은 솔!
전북 남원시 덕과면 만도리 先春門 내에 있는 보호수는 남원투데이 답사팀에게 얼마나 많은 감동적인 풍경이 되었는지 모른다.
솔 한 그루로 우리 강산은 선경(仙境)이 되고, 우리 마음은 신선(神仙)이 되며, 우국지사가 되고 음유시인이 된다. 솔을 생각하는 마음만으로 청아한 솔바람이 쏴쏴 마음을 씻어내 주는 초겨울의 문턱에서 덕과면사무소 최성연계장님의 도움으로 찾아간 소나무에서 삶을 배워본다.
소나무는 우리 겨레와 가장 가까운 나무
진실로 솔은 우리 겨레의 나무요, 우리의 심성(心性)에 가장 잘 어울리는 나무다. 그 고절(高節)한 기상과 아름다움, 웅장한 기품, 사람의 감정에 젖어드는 친화력을 따를 나무가 없다. 참으로 백목지장(百木之長)이요, 만수지왕(萬樹之王)으로 꼽힘에 모자람이 없다고 한다.
그 늘푸른 성정(性情), 유현(幽玄)한 품격, 천년을 사는 장수(長壽), 청아(淸雅)한 운치, 만 가지의 쓰임새 그 어느 것 하나만 치더라도 솔을 당해 낼 나무가 없다고 하니 솔이 있어 우리남원은 선인의 고장이요 군자의 나라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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