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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답사]

솔은 계레의 마음이요..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07-12-12 (수) 20:42 조회 : 1469


솔! 소나무

솔은 맑고 아름다운 우리 겨레의 마음이요, 빼어난 우리 산천의 혼이다. 솔에는 충신열사(忠信烈士)의 절개가 있고 세속을 벗어난 선인(仙人)의 마음이 있으며 성인군자(聖人君子)의 그윽한 덕과 절세미인의 아름다움, 그리고 죽을 사람도 살릴 수 있는 신비로운 약효가 있다고 한다.

비틀린 줄기에 가지를 늘어뜨린 늙은 솔!
전북 남원시 덕과면 만도리 先春門 내에 있는 보호수는 남원투데이 답사팀에게 얼마나 많은 감동적인 풍경이 되었는지 모른다.
솔 한 그루로 우리 강산은 선경(仙境)이 되고, 우리 마음은 신선(神仙)이 되며, 우국지사가 되고 음유시인이 된다. 솔을 생각하는 마음만으로 청아한 솔바람이 쏴쏴 마음을 씻어내 주는 초겨울의 문턱에서 덕과면사무소 최성연계장님의 도움으로 찾아간 소나무에서 삶을 배워본다.

소나무는 우리 겨레와 가장 가까운 나무
진실로 솔은 우리 겨레의 나무요, 우리의 심성(心性)에 가장 잘 어울리는 나무다. 그 고절(高節)한 기상과 아름다움, 웅장한 기품, 사람의 감정에 젖어드는 친화력을 따를 나무가 없다. 참으로 백목지장(百木之長)이요, 만수지왕(萬樹之王)으로 꼽힘에 모자람이 없다고 한다.

그 늘푸른 성정(性情), 유현(幽玄)한 품격, 천년을 사는 장수(長壽), 청아(淸雅)한 운치, 만 가지의 쓰임새 그 어느 것 하나만 치더라도 솔을 당해 낼 나무가 없다고 하니 솔이 있어 우리남원은 선인의 고장이요 군자의 나라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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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2007-12-15 (토) 10:48
  소나무, 아! 푸르구나    초목 중에 군자로다
눈서리에 상하지 않고    비오고 이슬 내려도   
웃음을 보이지 않네    좋을 때나 슬플 때나  변함이 없어라   
겨울이나 여름이나 늘    푸르고 푸르도다   
달 돋아 오르면    잎 사이로  달빛을 금모래처럼 체질하고
  바람 일면 맑은 노래 부르네 -청송사(靑松辭)/사명대사(四溟大師)

  松兮育兮 草本之君子    霜雪兮不腐 雨露兮不榮

  不腐不榮兮 這夏靑靑    育兮松兮 月到兮 篩金

  風來兮 嗚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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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2007-12-15 (토) 10:54
  양 선생님!
솔은 우리나라의 산에 가장 많이 나는 나무로 현재 우리나라 삼림면적의 40퍼센트쯤을 소나무가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읽은 내요인데 1백년쯤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임야의 70퍼센트 이상이 아름드리 소나무 숲이었으나 이것을 탐낸 일본인들이 모조리 끊어 가고 해방 후에는 농민들이 땔감으로 함부로 베어서 아궁이에 집어넣었다지요. 거기다가 일본인 어느학자가 쓴 소나무 망국론(赤松亡國論)이란 엉터리 학설을 무조건 신봉하여 나라에서도 소나무를 심고 가꾸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바람에 그 좋던 소나무 숲은 거의 사라져 버리고 구불구불 뒤틀린 몹쓸 소나무만 남아 있게 된 것이랍니다. 참으로 애통할 일이지요.

소나무 숲이 망하면 나라도 함께 망한다는 게 바른 생각이어늘 어찌 소나무가 성하면 나라가 망할 것으로 믿었는고! 삼척동자도 아니라 할 일을 어찌 삼천만이 믿고 따랐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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