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문화원이 주최한 양금신보(梁琴新譜) 학술대회(2007.12.20)가 남원중앙새마을 금고 2층에서 '양금신보가 음악사에 끼친 영향과 문학적 담론'이란 주제로 학술대회와 제7회 남원향토봉사상 대상자를 시상하는 행사를 개최하였다.
많은 시민들이 모인가운데 개최된 학술대회는 문학적 담론과 한국음악사의 성찰을 통해 전통문화의 중요함을 공유한 시간 이었다.
문화가 자원이 되는 21세기의 현시점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문화자원의 하나인 양금신보(梁琴新譜)가 지닌 가치와 음악적으로 끼친 영향을 학술적으로 조명해보고, 문학적 담론을 통해 전통문화선양의 당위성을 확고히 하고, 더 나아가 민속음악의 본 고장 남원에서 국악의 위치를 재조명하여 우리 남원이 지닌 문화자산을 학문으로 승화시키는는 기틀 마련을 행사취지로 삼았다고 한다.
이 날 발표된 내용은 경북대 이동복교수가 ‘양금신보 해제 연구’란 주제로 양금신보가 지닌 가치와 역사적 의의를 통해 남원문화의 위상을 조명하고, 고려대학교 김기형 교수와 서정섭 서남대 교수의 토론을 통해 양금신보가 우리 음악사에 끼친 영향을 모색하고 이날 학술대회를 통해 양금신보의 가치를 널리 선양하고 남원의 문화자산으로 확고히 하는데 있다.
양금신보는 1610년 우리고장 출신 장악원 악사 양덕수(梁德壽)가 임진/정유 양난을 겪으면서 우리의 가곡이 소멸되어 잃어버릴 것을 염려하여 당시 임실현감인 김두남의 재정지원을 받아 편찬한 책으로 1969년 현암사에서 1백여 석학들에게 의뢰하여 선정한 ‘5천년 역사상 가장 두드러진 명저 1백여 책’에도 포함된 우리 선인에 의한 명저의 하나다.
특히 “이 책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등의 외환의 참상 속에서도 한 가닥 거문고 가락을 아끼어 오늘에 이른 고악(古樂)이 참모습을 담은 우리 현대 한국음악과 국악의 원류로 평가받고 있다 ” 는 이동복 교수의 말처럼 고전적 의의 뿐 아니라 오늘을 위한 교훈적 측면에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