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오늘아침
출근길엔 길거리의 물기가 있는 곳엔 얼음이 얼려있다.
요즘 낮과 밤의 기온차도 심하고 추위를 느끼는 계절이어선지 퇴근길엔 추위가 매섭게
느껴진다.
오늘은 최저 -3.5도에서 최고 8도까지 내려간다고 하니 전형적인 겨울날씨에 돌입한 듯하다.
이렇게
추워지는 계절의 밤길이면 촐촐한 배를 채우고 추위를 녹이는 길거리의 포장마차에서 따뜻한 국물이라도 마신다면 그 따스함이 온몸을 녹인다. 또한
이렇게 추위를 느끼는 추운겨울날이면 밤거리 풍경이 그리워진다.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포장마차와 포장사이로 비치는 색색의 불빛,
군밤구운 냄새와 군고구마의 구수한 내음이 길손을 이끌고, 쌍쌍이 거니는 젊음이 부러운 그러한 거리가 사람사는 맛을 느끼게 한다.
우리시의
본정통이라고 말하는 구시가지는 화려한 루미나리에 불빛만이 흐느적거려 왠지 어색하고 스산하다. 그리고 뭔가 음산하다.
추운겨울의
밤거리에 비춰지는 파란빛이 더욱 몸을 움츠리게 한다.
노점상이
있는 풍경이 겨울길거리의 정취를 더욱 정감 있게 하지만, 우리시의 본정통은 화려한 루미나리에 불빛만이 흐느적거려 왠지 어색하고 스산하게
한다.
가로수에서 떨어진 낙엽이 뒹구는 밤거리의 풍경은 왠지 쓸쓸하게 한다.
우리시는
거리문화가 양산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거리의 풍경이 있는 나름대로의 거리문화가 조성되어야 사람들이 북적이게 될듯하다. 그 속에서 사람 사는 맛이
나고, 살아가는 이야기가 풍자 될 것이다.
거리문화가 없는 거리는 삭막하다.
시내중심부의
인적이 없는 거리에 덩그러니 가로 등만 보이는 길거리는 더욱 스산하고 쓸쓸해 보인다.
달리는 찻소리는 요란스럽게 내 뺀다.
자슥들,
뭐가 그리 바뻐! 괜한 심술이 난다.
거리문화가 없는 시가지, 상가의 불빛만 화려하게 비추지만 상행위가 이루어진듯하지는 않다. 인적이 없는
시가지 도로의 풍경속에 화려한 상가의 불빛과 루미나리의 불빛이 오히려 초라하게 느껴진다.
인천의
어느 바닷가의 거리가 생각난다.
그곳은 바닷가의 산책도로 정도지만 도로의 차량진입을 막았고, 바다란 주제를 정하여 주제가 있는 도로를
조성하였다.
거리문화를
조성하고자 주제를 정하고 몇 가지 시설을 하였다. 작은 공연장, 그리고 작은 광장, 젊은이들은 젊을 노래했고, 젊음을 발산했다. 이에 몇몇의
싸이트 운영자들이 관람을 하게 되고 이를 홍보한다. 그리고 직접참여도 하고 주선도 하였다.
그
나름대로의 문화가 생겼고, 공연이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또한 참여도 하였다.
이렇게
해서 카페가 생기고 먹거리가 형성되고 문화가 생겨 지금은 공연이 있고 문화가 있는 거리로 조성되어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리고
바닷가에 맞는 이미지의 상가, 모두가 바다가 된 듯 하였다.
노인과
바다, 상어, 해적선, 무인도 등등의 모든 상호들이 바다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정열과 열정이 땀으로 벅벅이 되고, 또한 거리를 찾는
이들도 바다가 되어 바다를 만끽한다.
전통이
있는 거리는 나름대로의 거리문화가 조성되어있다.
사람들이
모여서 문화가 형성 되었을 것이고, 또한 어느 특색 있는 사람으로 인해서 문화가 형성될 수도, 혹은 어느 특별한 상가로 인해서 문화가 형성될
수도 있다.
우리시의 본정통이나 기타의 지역들이 상권이나 거리문화나 지역문화가 형성되었으면 한다.
우리지역의
특색에 맞도록 광한루 상가에서 국민은행 사가 까지는 전통문화의 거리로, 본정통의 거리는 의류의 전문 거리로, 또한 작은 골목길은 식도락가들이
모여드는 식당골목으로 또한 한 잔술에 인생을 논할 수 있는 취객들이 흥청이는 주점이 가득한 거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