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문화대학 산청권 문화유적 답사 후 남편 생일축하
하루에 두 가지 일을 소화 시켜야 할 때는 어떻게 할까 고민이다.
난 일 욕심쟁이라 항상 두 가지를 다 소화해 내야 속이 시원하고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지난주 우천 관계로 이번 주말 남원문화대학의 답사가 산청권역에 있는 날이었다. 아버지 생신이라며 아들 며느리 딸이 저녁 식사 시간을 맞추어서 온다고 하는데 망설이다 두 가지 일을 다 소화 시킬 목적으로 하루종일 부지런히 다녔다. 다행히 아들 딸이 ‘코로나 19’ 때문에 식당은 못 가고 먹고 싶은 삼겹살 사다가 외할아버지가 사시던 시골집에 가서 맛있게 구워 먹자고 제안을 하였다. 아들이 일요일 근무 때문에 일찍 서울에 올라가야 하지만 밤이 깊은 줄도 모르고 우리 가족은 많은 정담을 나누며 든든한 가족 사랑으로 재충전 하였다.
인생 별것 있는가?
아주 평범한 삶 속에 행복이 있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인생이지만.
경험이 헛되지 않으리라 믿는다.
입술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 한 인생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으니까.
요즈음 누구와 같이 사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해 본다.
돈이 없어도 좋다.
좋은 차와 집이 아니어도 좋다.
고급음식이 아니어도 좋다.
그냥 만나면 좋아서 얼굴을 비비고
헤어지기 섭섭하여 몇 번씩이나 손바닥을 맞대고 포옹을 하다 보니
먼 하늘나라에 계신 우리 엄마 아빠도 내 심정 같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울컥하기도 했다.
모진 시험공부로 살이 10Kg 이상 빠져 얼굴이 반쪽이 되어온 딸의 모습을 보니 속으론 짠했지만 말로는 한석봉 어머니처럼 강하게 하고 나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 우리 가족들은 비바람 눈보라가 닥쳐도 이겨 내자고 다짐하면서‘ 엄마 아빠 건강만 잃지 말아 달라“는 딸의 목소리를 들으며 오늘도 축천변을 돌고 왔다.
험난한 가시밭길도 헤쳐나가리라.
서로 언덕이 되어 주고
울타리가 되어 준다면 못 할 것이 없으리라.
바쁘게 보낸 주말 때문에 월요병을 느껴본다. 내일을 위해 일찍 자야지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으니 내 삶을 알차게 차곡차곡 쌓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