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 ㅋㅋ 지금은 새벽 2시 21분 !
피곤하지만 기분이 너무 좋아서 집에오자마자 씻고 컴터켰어. 오빠한테 편지쓸라구 . ㅋㅋㅋ
오늘 친척오빠가 갑자기 연락와가지고 원희 병원가자는거야. 한번은 들여다봐야된다구 ㅋㅋ
그래서 학원에 있다가 집에오자마자 서울로 출발했어. 가는길에 계속 얘기하는데 ㅋㅋ
아무래도 오빠도 군인이다보니까 이야기가 군대쪽으로 많이 흘러갔었어. ㅋㅋ 기억하지 ?
오빠 군대가기전에 잘 갔다오라구 전화도했었잖아. ㅋㅋ내가 오빠 특전사 173기라고하니까
엄청 좋아하는거야 ㅋㅋ 왜그러나 했더니 친척오빠도 공군부사관 173기래...ㅋㅋㅋ신기하지 ?
나 기분완전 좋았어 ㅋㅋ 같은 173기라는게 그래도 좋잖아 ? 나이차이는 11년이나 나지만...ㅋㅋㅋㅋ
친척오빠 이제 아저씨같아 흑흑 ㅜㅜ 얼른 장가가야할텐데....ㅋㅋㅋ배나와가지고 유도할거래...ㅋㅋㅋ
어제 야간근무해서 내일까지 쉬나봐. 군인도 참 좋은것같아 ? ㅋㅋㅋ
오빠가 헌병교육받을때 송파구에있었데. 5개월동안 ..ㅋㅋ 거기지나가는데
" 니친구 소속되있는 본부잖아 여기가 " 이러는거야 ㅋㅋ 쳐다보니까 "특수전사령부"라고써있는거야
나 혼자 소리질렀잖아 " 우와 !!!!!!!!!!!!!!멋있어!!!"이러고...ㅋㅋㅋㅋ
오빠는 계속 특전사에대해 설명해주고 그러는데 ㅜ 정말 힘들겠더라구. 오빠친구는 직업군인으로하다가
힘들어서 전역했데. 특전사는 중사가되던, 상사가되던, 원사가되던 팀별로 같이 훈련한다며...ㅜ
오빠 힘들거 생각하니까 마음이 너무 아팠어 ㅜ 특히나 오늘 엄청 추웠는데....
잘 견디고 있을지 모르겠다. 내일이 제일 춥다고하던데... 진짜 바람 칼바람이더라 ㅜ
힘내오빠 ! 추위도 잘타가지구 걱정되죽겄네 ! ㅋㅋ 더 강인해지고있겠지 ?
병원가서 원희보니까 ㅜ 얼굴이 팅팅부었어. 입속에 철같은거 박아놔서 한달반동안 못씹는데.
마시는것만 먹어야되나봐 ㅜ 완전불쌍.....ㅜㅜㅜㅜ 내가 혹시나 하고 해리포터들고갔는데
평소에 책도 안읽던애가 책놓고가라고 읽는다고하더라구 ? 많이따분한가봐. ㅋㅋ 다행이 무통주사 계속
맞고있어서 아프진않데. 근데 병실이 더우니까ㅜ 애가 문도 못닫게하고 어쩔땐 히터도 꺼달라하나봐
2인1실인데...옆에 아저씨한테 죄송스러웠어 ㅜ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아보여서 한
그냥 다시 대전으로 내려왔어 ㅋㅋㅋ 하루가 드라이브하다 끝난것같아 ... ㅋㅋㅋㅋ
참 편지 도착한 곰신들 좀 있더라구 ? ㅋㅋ 나도 이제 조만간 오겠지 ? ㅜㅜ 빨리왔음 좋겠당ㅋㅋ
설마...안오는건 아니겠지 ? ㅋㅋ 그러기만해봐 ^^^^^ 큭큭
날씨가 너무춥다. 진짜진짜진짜 감기조심해 ㅜ 몸조심하구 ㅜ 추운게 견디기힘든건데 정말 ㅜ
우리지훈이 고생한다 . 그래두 앞으로 4년은 그렇게 해야하니까 적응한다구 생각하고 짜증내지말구
알겠지 ♡ 잘하리라 믿어 ! ㅋㅋ 힘내힘내힘내 ㅜ 내가해줄수있는말이 힘내라는 말 밖에 없어서
속상하다 ㅜ 그치만 많은 뜻이 담겨있는거 알지 ? 아자 !!!!!!!!!!
* 양경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3-1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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