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이환주 남원시장- 공무원-시민 등 80여명 팔 걷어
남원시 공무원들이 올 들어 두 번째로 고귀한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16일 오전 10시부터 시청광장에서 실시된 사랑의 헌혈운동에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공무원, 유관기관, 사회단체, 시민 등 80여명이 팔을 걷었다.
이 시장은 “헌혈은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며 “혈액이 부족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의흥 과표조사담당(52)은“올해 3번째, 총 15번째 헌혈한다.”며“퇴직전에 50차례 헌혈하기로 자신과 스스로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황 담당은“헌혈을 하면 남을 돕는다는 자긍심도 생기고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껴 기분이 좋다”고 자랑했다. 남편과 함께 헌혈차량에 오른 시민 장영숙씨(56)씨는“처음 헌혈해 아플까 겁도 났지만 마음 뿌듯하다”며 “오늘을 계기로 헌혈운동에 더욱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남원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