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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학원농장 메밀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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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편집실
날짜 : 2005-09-28 (수) 23:48
조회 : 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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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는 속에서 메밀밭의 눈부신 하얀 꽃잎이 점점이 검게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
아직 여름이 가시지 않는 9월의 막바지에서 찬란한 태양이 비추는 메밀밭을 찾았다.
그간 많은 참회와 생각속에 인생의 슬픔과 좌절, 그리고 죄의식속에 많은 고민과 갈등을 겪고 있지만 그래도 여자인지라 꽃속에 포즈를 취하여 본다.
오늘은 남원향토문화연구회의 답사가 있기에 잠시나마 시름을 덜고자 모두의 반김속에 차량에 몸을 의지하지만 아직은 주변 사람과의 어울림도 쉽지가 않다.
구월의 변화속에 결실이 익어가듯 늦깍이가 되어 서서히 하나 둘 익혀본다.
열심히 그리고 주위를 살펴보는 새로움으로 또 다른 세상을 위하여 시작한다.
찬란히 대지를 비추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앞으로 앞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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