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라 동생들이 객지에서 찾아 왔다. 어버이날이 가까워지고 연휴가 되니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 않은 아버지가 더욱더 보고 싶다는 것이 육남매의 공통된 의견이다. 엄마 아버지가 보고 싶을 땐 산소에라도 다녀오면 할 일을 한 것 같고 마음이 안정이 된단다. 어릴 때부터 느끼며 커 왔지만 우리 육남매는 늘 서로가 친구였고 놀이터였다. 가장 부담 없고 만나면 또 만나고 싶은 것이 혈육인데 그동안 공공의 이익을 위한 일에 앞장선다는 핑계로 함께하지 못했던 세월을 아쉬워하며 지금이라도 혈연 중심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천지는 만고토록 있지만 우리는 다시 태어날 수 없고 인생은 겨우 100년인데 하루하루 아주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그동안 힘든 일도 많았지만 살고 있다는 즐거움을 느끼며 허송세월을 하지 않으며 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