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적 부터 너풀 거리는 곳곳의 춘향제 흔적 여전하기만 합니다.
해가 넘어가면 요즘 힐링바람에 힘입어 남원시민들이 줄을 이어 다니는 길이 요천로 숲길입니다.
그런데 곳곳의 나무에 지난 춘향제나 혹은 그 이전의 춘향제시 노점상들이 시설을 하고 제거하지 못한 노끈이나 혹은 철사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어떤 곳은 나무 살을 파고 들어가 있는 곳들도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많은 사람들이 가지치기를 하고 작업을 하면서도 노끈이나 기타 의 나무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제거를 안합니다. 어쩌면 당연함 인지도 모릅니다. 작업지시를 하는 분이 현장을 나와 보지 못했기 때문에 작업 계획서에 내용이 없는 거죠...
남원시는 실적타령만 하고, 시민들은 효과를 바라고, 이것이 남원시가 의도하는 소통인지도 모릅니다만 소통이란 시민들의 욕구를 해결할때 소통이라 할수 있을 겁니다.
사실 지난번에도 작업을 할때 주시해서 봤습니다. 손만 조금 움직이면 되는 일인데도 그저 가지치기만 할뿐 나무에 유해하거나 보기에도 좋아 보이지 않는데도 지나치고 있다는 것을.....
그난 수차례 지적도 했었고, 매일 지나치기 떄문에 작업 후에도 수년간 찍었기 때문에 잘 알수가 있습니다. 항상 그 모습 그대로의 사진들이죠..
이왕하는거 조금만 성의를 발휘하고 현장을 유심히 살펴만 보드래도 이런 부분은 수정이 될건데란 생각을 합니다. 얼마나 주인의식이 없는가 하는 점을 잘 반영하는 대목들입니다. 별것이 아니지만, 우리남원도 보다 세밀하고 알차게 일을 해서 좀더 높은 경쟁력을 가져 보자는 겁니다.
가는 곳 마다 시민들의 한숨이 터져 나오는데도. 아시는지, 모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