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대표하는 화사한 배롱나무가 활짝 꽃을 피웠습니다. 배롱나무는 부처꽃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소교목으로 개화기가 길어서 백일홍 또는 목백일홍이라고 합니다.
배롱나무는 영화, 화합, 상부상조, 미덕을 상징으로 남원시목이기도 하죠.
예전엔 정자나 누각, 정원등에 관상용으로 많이 식재 되었는데 요즘엔 가로수로 많이 심기도 하여, 남원의 주생, 금지 방면의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남원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배롱나무는 바로 이곳 서남대 뒤쪽의 뒷밤재로 많은 분들이 구 전주가는 도로로 알고 계시는 곳이지요.
짙은 꽃 색상과 아름다운 나무의 모습들은 그곳을 지나는 분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그 곳에 있는 배롱나무는 다른곳에 비해 나무가 크고 수형이 아름답습니다. 나무 특성상 추위에 약해서 잘 얼어죽거나 위로 뻗어 나가질 못하고 옆으로 퍼지며 자라나는게 특징입니다.
이글거리는 한여름의 뜨겁게 내리쬐는 뙤약볕 아래 100여일동안 피여있어도 주름진 꽃잎은 펴지지 못하고 떨어진 꽃잎위로 또 다른 꽃잎들이 떨어지네요...
가을로 접어드는 문턱, 인적드문 조용한 시골길에 군데군데 놓여있는 벤치가 분위기를 더해 주며 여유있게 벤치에 앉아 편안하게 책 한권 읽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