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07. 8.3)남원예총지부장님이신 윤영근 강사님의 두번째 강의가 있었다. 휴가 기간이어서 인지 아니면 폭염으로 인한 시달림에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 못해 아쉬었다.하지만 무슨 프로그램이든지 프로그램이 무르익어 갈 즈음이면 평소 관심을 가진 사람들만 남게되는 현상은 여전한것 같다.
황산대첩을 비롯한 전란사를 중심으로한 설화에 대하여는 큰 관심이 안갔지만
우리 시대에서 찾아 볼수 없는 각설이.백정이야기를 통하여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살아 왔는가에 대한 부분은궁금증을 풀 수 있는 시간이어서인지 무척보람되었다
정치 경제 문화등 혼란기 속에사신 윤지부장님께서는 소리꾼.무당.백정.산지기.고지기.각설이등등 가장 천대 받아가면서 기구한 운명이지만 그 직업이 천직으로알고 철저한 조직의 상하를 가릴 줄 알았던 그들을 통하여 오늘의 세계를 재 조명하게 하셨다.
오늘의 품바는 대접받고 있지만 그발달 과정을보면 장타령꾼-각설이타령-문둥이타령-품바등 오늘에 이르기 까지 우리에게 큰 시사점을 던져 주었다.
인상적인부분은
.각설이들에게는 그 시대에 육법전서 보다 더 무서운 법이 있었는데 그들에게 서열은 철저한 절대서열 이었으며 영역도 절대영역권으로 남원의 각설이는 인근 지역을 갈수가 없었다고한다. 특히 각설이들은 일제시대 진주에서 독립운동을 했으며 일본의 수평사운동처럼 백정들과 함께 형평사운동을 했다는데 남원에서는 대동조선독립단이 살한가마니를 후원을 힘으로써 지역을 위해 헌신했던 그들의 세계에서 우리는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다"는 교훈을 되새김질 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물밥을 주워 먹고 살았던 왕초들의 이야기!
강사님께서 보따리를 풀어 놓으시면 끝이 없을것 같아 .........(쓰고있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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