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목소리 듣고 싶은데 여기 전화가 잘 안 터지네요. 주말이나 시간이 주어질 때 연락 할께요.”라고 며칠 전 제주도로 한 달간 훈련 간 아들에게 문자가 왔다.
너는 엄마를 염려 할 것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야 하는 몸이니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엄마에게 효도하는 것이다“라고 문자를 보낸 후로 답장이 없어 엄마로서 걱정이 많이 된다.
그러나 대한의 건실한 남아로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대한 만큼 엄마아빠를 생각해서라도 최선을 다한다고 했으니.....
남원에 비가 많이 오면 제주도는 태풍이 많은 9월이니만큼 안전에 주의하리라 믿으며 오래간만에 군에 간 아들을 생각하며 몇 자 적어 보았다.
지훈아 !
오늘 칠월15일 백중일에 보절면 괴양리 삼동굿놀이 취재 갔다가 희준이 엄마가 맛있는 것 많이 줘서 먹고 왔다. 우리 인간은 어디를 가든지 아는 사람이 최고지
그래서 아는 사람이 재산인거야
희준이는 공주에 있단다.
사병이니 전화 통화는 못하나봐.
보고 싶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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