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도 온유하시던 나의 어머니는 임종을 눈앞에 두고 나에게 무척 화를 많이 내셨다.
평소엔 입원하고 계실때 집에 가자면 어머니는 생의 애착때문인지 퇴원을 싫어 하셨는데 의사가 퇴원하라고 하기도 전에
"왜 빨리 집에 안가냐?"
"상주가 돼 가지고 왜 꾀를 파느냐" 오빠랑 상의해서 빨리 손님을 맞이하라는둥
말도 안되는 소리로 병원에서 부터 엠블란스 속에서 나에게 고함을 지르셨다.
바라보고 있던 여동생은 "언니! 정을 뗄려고 하시나 보다"라며 엄마를 진정시켰지만 평소에 나에게 너무너무 정을 많이 쏟으셨던 엄마는 내가 엄마 없이 살아갈것이 염려 되어서 했던 소리인지 아니면 저승사자들이 시켜서 하신 소리였는지는 몰라도 그때를 생각하면 엄마가 ........
이틀내에 돌아가실것 같으니 임종을 준비하라고 의사는 지시 하면서 가정방문 간호사를 소개해 주셨다.
아들 딸 온 가족 친척들이 다모여 임종을 지켜 보았지만 엄마는 보름이란 세월을 보내고 아들 딸 며느리 손자 손녀들이 지켜본 가운데 아주 정갈하게 세상을 뜨셨다.(추가글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