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지훈아!
우리 인간은 항시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새로운 일을 새롭게 시작하기를 바라지.
더욱 健康(적당한 運動과 餘暇를 善用하여야 함)하고 바라는 所期의 目的을 꼭 達成하기를 바란다.
아들이 입대하기 전날이다.
학교 다니느라 집에 며칠 없었지만 지훈이가 떠난 집안은 텅빈 느낌이다.
머리를 빡빡깍고 황소 가든에서 곰탕을 한그릇 먹고 오후 1시 38분 무궁화호 열차에 몸을 싣고 떠난 지훈이의 모습은 늠름하기만 했다.
두 손을 흔들며 2ㅡ3분여동안 플랫홈에서 말없이 우리 부부는 이를 악물었다.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열차가 떠나는 순간 나는 참았던 눈물이 쏟아졌다.
너무 착실하고 곱고 정직하게 커준 지훈이에게 그동안 엄마로서 시민 사회 단체활동한다고 역할을 다하지도 못했던 것이 마음에 걸렸다.
한동안 지훈이에게 힘을 얻었고 때론 지훈이를 힘들게 했었지만 지훈이는 항상 위대한 우리엄마란 자부심 속에 살아준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사랑하는 아들아!
엄마는 행복한 고민속에 있는 것 같다. 군대를 가고 싶어도 못간 젊은이 들이 많고 치열한 특전사에 지원하고 싶어도 나약한 신체적 조건 때문에 지원하지 못하는 젊은이 들도 많은데....
지훈아!
苦盡甘來다.그리고 七顚八起 !.알지? 화이팅!
(2007.12.20) * 양경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3-16 21:32) * 양경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3-1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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