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3기 1중대 3구대 152번 박지훈에게 엄마 아빠가
사랑하는 아들아!
"부모님들의 염려와 격려에 힘 입어 4차 강하시 1명의 환자없이
아주 깔끔하게 교육이 종료되었음을 알려주신 중대장님의 메세지"다.
그런데 중대장님께서 임관식을 못보고 전근을 가신다는 아쉬운 소식을 접하고 보니 섭섭함이 앞선다.
어제까지 4차 강하훈련이 끝나면서 173기 후보생들의 공수기본 과정 교육이 종료되었다는 소식에 기쁘기도 했지만
너희들과 동고동락하시던 중대장님께서 떠나신다니 섭섭하지?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함께 하시길 기도해 드려라.
사랑하는 아들아!
드디어 특전용사로서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오늘 특전용사 출진식을
거행한다고 하던데 애썼다.
검은 베레모를 쓸 자격을 가짐과 동시에 특전용사로 거듭 태어나기 위한
그 첫걸음을 시작한다는 의미라면서.
어제 저녁 야간 강하훈련한다고 하기에 엄마아빠랑 예슬이는 기도 하는 마음으로 밤을 지새웠지.
사랑하는 아들아!
이젠 30분후면 3월이다.
너의 임관식이 있는 달이지 .
아마 금방 갈꺼야.
어제는 진이누나 산이누나 졸업하고 아빠랑 삼다도 횟집에서 저녁먹었다.
누나들이 칭찬많이 하더라.진이 누나는 취직되어 천안으로 간단다.
3월3일부터 연구소에 출근 한가봐.
대학원때 교수님이 잘 봐 주셔서 쉽게 취직을 한것 같아.
사랑하는 아들아!
다친 곳 없지?
이젠 다음주 부터는 기본과정 훈련이 있는데 강하훈련보다는 쉽다고 경험자들이 말씀하시더라.
어려운 고비는 지났다고 하던데. 맞는거니?
아무튼 유종의 미를 거두어라.
2008.2.29 보고 싶은 엄마 아빠가
* 양경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3-1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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