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불교 역사의 현장 '지리산을 찾아서'
어제(7.23)일요일은 2023년 대한불교진흥원 공모사업인 한국불교 역사의 현장 ‘지리산을 찾아서’ 의 제4차 ‘벽암각성대사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구례 화엄사 일원을 남원문화대학 수강생들과 함께 답사하였습니다.
억불시대에 중창불사를 주도한 벽암각성(碧巖覺性)대사에 관련한 ‘벽암국일도 대선사비, 화엄사 사사자(四獅子)삼층석탑,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효성을 기린 연기조사의 효대, 원래 구층이던 구층암이 세월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현재는 삼층만 있는 화엄사 대웅전 뒤 구층암(九層庵), 추강 남효온 선생이 지리산을 유람하면서 그를 찾아온 선비들에게 성리학을 강론했다는 ‘봉천암’을 답사한 후 화엄사에서 제공한 공양을 맛있게 먹고 나니 참으로 자신이 낮아지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어 지리산 산신 제사를 지냈던 사당으로 삼국사기에 따르면 통일신라시대 나라에서 제례를 올렸던 오악(五岳)중 하나인 남악사를를 거쳐 강의만 들었던 근래에 설립된 석경기념관에 둘러 석경을 확인하고 천은사로 갔습니다.
천은사를 많이 다녀 봤지만 실상사와 천은사(감로사) 파근사에 있었다는 용담스님의 승탑(부도)를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답사는 갈때마다 느낌과 깨달음이 달라 저에게는 큰 힘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