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기적의 도서관!
"책 한권 하나의 순천" 선언으로 순천 시민의 책 읽기 운동에서 시작된 기적의 도서관!
자유로운 공간, 책과 함께 생활화 하는 습관 길러.....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 아이들의 취향살려 기획 연출 돋보여....
방송을 통해서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던 기적의 도서관을 찾자 커보이지 않는 얕은 철골조 건물이 동네의 어린이 놀이터 수준이다.
아이들이 들랑이는 공간은 대부분 롤러블레이드를 탄 모습이 동네의 놀이터형 건물이다.
동네의 꼬맹이들이 전쟁놀이하고 놀던 아이들의 작은 공간이랄까! 이지트랄까하는 양 들랑거린다.
건물안을 들어서자 즐비하게 널려있는 책들과 조용하지만 행동에 거침이 없는 아이들의 모습이 퍽이나 자연스런 공간임을 확인케 한다.
이곳저곳 전시된 공간엔 아이들의 작품이 일색이고 나름대로의 아이들의 표출이 신선하다.
특별한 꾸밈이 없이 느껴지는 공간공간이 아이들의 아지트며, 놀이공간이며 각양각색의 형태속에 책읽는 분위기가 되어있다.
특별한 배열이나 나열이라고 볼 수도 없다.
책을 진열한 공간과 그리고 벽을 활용한 책꽃이와 책상에 쌓여진 책들.....
이런 정도랄까.....
하지만 다양한 연출과 분위기를 살려놓아 아이들이 좋아 하도록 하는데는 많은 고민을 한듯하다.
방갈로형, 마루형, 방바닥형, 책상형, 소파형, 실외형 등.... 다양한 분위기 연출을 통해서 아무떄나 아이들이 책을 접하고 책을 보는 습관을 고양시키기 위한 노력임에는 분명하다.
주부들의 참여를 기대해서 아이들이 맘껏 움직이는 공간과 가족간에 함께하는 방갈로형이나 가족형, 아이들의 상상력을 기르는 우주형.....
모든게 눕고 팔벼개하고 그리고 졸고 편한대로 할 수 있는 자연스런 공간조성이 상당히 돋보임을 알수 있다.
기적은 여기에 있는게 아닐까.
우리의 관행상 이런 형태보다는 책보는 자세에 습관에 먼저 치중을 할것이다.
지금도 대부분의 도서관이 그러하듯.....
그러나 기적의 도서관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깬 아이들의 참여나 주부들의 참여를 기대했으며, 아무때나 책을 보는 습관을 조성한것 같다.
3-5세 아이들과 참여한 주부방, 가족이 참여하는 가족도서방 등 참으로 획기적인 변화가 아닐까....
참으로 우리의 관행상 일궈내기 힘든 '사고의 변화'를 통해서 기적의 도서관이 순천에 설립되어 또 다른 도서관의 모형을 갖게 된다.
운영에 묘미를 더한다.
6월의 주제가 "우리는 평화를 원해요"라고 한다.
호국이 어떻고 선열이 어떻고가 아닌 "전쟁과 평화 이야기"를 한다.
호국은 나름대로의 방식에 의해서 세계 어느곳이나 혹은 생명력있는 모든 동식물 이면 다한다.....
그러나 존엄한 인간이기에 전쟁과 평화를 이야기 하고 있다.
정기적인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서 그림책 읽어주기, 멀티동화 창작교실, 살아있는 글쓰기, 시노래 부르기 등.....
이에 그치는가! 학부모 영어스토리텔링, 영어 동화 읽기, 엄마랑 아기랑 소리박자 교실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 진행도 이루어 진다.
기적의 도서관, 다락방형, 방갈로형 작고 큰 공간들과 틈새공간들의 할용으로 아이들은 자유자재로 책을 보고 유아들은 뛰어놀고......
유아들이 칭얼대거나 응얼댐이 없는 건, 나름대로 유아들에게도 신나는 모양이다.......
베렌다에서 책을 보고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하고 토론과 좌담을 하는 공간 공간들의 연출에서 시민의식이나 아이들의 창작력이 복된 미래를 꿈꾸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