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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입소하던 날...

글쓴이 : 양경님 날짜 : 2007-12-23 (일) 16:48 조회 : 1114




박지훈!

입대하던 날.




"다가오는 하루가 지난 일년보다 길다"는 속담이 생각난다.
밤새도록 내가 입대하는 당사자처럼 마음이 심란해서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그동안 47년을 살아온 세월보다 앞으로 아들의 군 생활 4년이 길것 같다는 생각에 다가오는 세월의 지루함을 어떻게 유용하게 보낼것인가에 몰돌해 봤다.

지훈아!
단군신화에서 인내로 옥동자를 낳은 곰의 철학을 3개월의 훈련기간동안 명심해보는것이 어떨까?

지훈아!
하늘이 준 운명에 순종하며 지금은 일단계로 군생활을 잘할수 있는 훈련기간을 금처럼 사용해봐.
남자들은 三三五五 자리에 앉으면 군생활했던 이야기를 빼놓지 않고 추억의 한페이지로 장식하며 자랑스럽게 여기는 모습이 좋아 보였던 때가 있었는데 어차피 주어진 군생활 후회없이 보내봐.
지훈이는 계획있는 군생활이기에 보람될꺼야.....


※군입대 환영식에서......
 
 
* 양경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2-28 15:08)

남원투데이 2007-12-23 (일) 16:56
  군대는 인생에 있어서 스스로 설수 있는 제2차적 인생일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성인이 되어 가는 과정이라 할수 있습니다. 여하간 군대 입대를 축하하며, 환영합니다.
그러나 모든 생물이 허물을 벗고 제2의 도약을 하려면 한번은 허물을 벗어야 되니 고통이 없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그만큼 군생활을 통해서 집단활동이나 또한 성숙한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일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성인이 되었음을 환영하며, 축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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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님 2007-12-23 (일) 17:06
  지훈아!
미안하다.엄마가 따라갈걸.엄마는 위병소 같은데서 보내고 온줄 알았네.
"입소 시키고 엄마혼자 집에 가는것 싫다"며 서울 이모집에서 자고 혼자 간다고 하기에 이모,이모부.형규가 데려다 주고온 입대.
"이모는 오면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며 이모도 형규를 3월에 군대 보낼 일이 걱정스럽다고 하신다.
사랑하는  아들 지훈아!
아무생각 말고 너의 일에만 출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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