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는 지난 17일 남원시총무국장실에서 남원시자원봉사센터 정상화를 위한 협의 중 앞으로는 남원시나 남원시자원봉사종합센터와는 협의나 대화를 하지 않고,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선언을 하였다.
그동안 전라북도와 남원시의 감사에서 여러 가지 사업집행에 문제점을 지적받았던 남원시자원봉사종합센터가 수년째, 제 기능을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해결해야 하는 행정이나 관계자들의 목적은 어디에 있으며, 무엇 때문에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가하는 의문과 의혹이 일고 있다.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에서 남원시자원봉사종합센터를 조직, 순수한 자원봉사자에 의해서 8여년에 걸쳐 운영하였던바, 자원봉사활동기본법이 제정되면서 사업비가 수억대로 불어나자 이에 대한 운영으로 불법으로 법인을 구성, 남원시에서 남원시자원봉사센터를 위탁받아 지역의 명망가 중심으로 운영토록 하였다.
그러나 그 운영 취지에 걸맞지 않고 오히려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를 와해하고자 하는 행동에 권고와 시정을 요구하자 이에 대해 반발로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에서는 문제점을 검토해달라는 전라북도에 감사요구를 하였었다.
이에 대하여 여러 가지 감사의 지적과 환수조치 등이 있었으며, 관계기관에서는 단체의 사안으로 양단체간의 상호 자체적인 협의 점을 찾고자, 양 단체의 대표와 남원시의 대표 등이 모든 권한을 위임받았으나 이러한 협의를 무시한 채, 남원시와 남원시자원봉사종합센터대표 간에 계약체결을 하고, 이를 숨기다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에 발각이 되었다.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에서는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자 남원시는 몇명에 걸친 관계과장을 인사이동 시키면서 시일을 끌고 있고, 남원시자원봉사센터의 예산마저 숨기기 위해 남원시의회의 정산보고서류에도 빼버리는 등 여러 가지 불법사례나 문제점들이 발각되었고, 관계부서는 예산 금액이나 내역마저도 파악하지 못해 결국, 남원시의회 송모의원이 이를 파악하는 사태에 까지 이르고 있다며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는 이러한 실태나 남원시의 행정행위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면서 막장토론까지 제의하고 있어 앞으로의 남원시자원봉사센터의 정상적인 운영이 막막하기만 하다.
이러한 현실에 관리감독기관의 무능과 각 단체의 욕심을 버리고 자원봉사자의 초심을 살려 지역사회의 자원봉사활동이 훈훈하게 이루어 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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