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2.06.26.일 오전11시)은 경주에 살고 있는 사돈이 6.1 지방선거의 아픈 상처를 위로 해 주고자 함양에서 만남을 제안하였다. 아들 며느리와 함께 지리산에 있는 서암정사 벽송사등을 둘러보고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는 전국 20여 곳의 숲 가운데 유일한 낙엽활엽수림천연기념물인 함양 상림숲과 공원에서 맨발 걷기를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무 걱정 없이 걸었던 시간이 축복이었다. 또한 늘봄가든에서 맛있는 오곡 한식을 대접받고 돌아왔다. 특히 지리산제일문을 통과하고 오도재를 오르내리면서 청정 지리산의 공기는 잊을수가 없다.
명심보감에 ‘괴로움 뒤에는 기쁨이 있다.’는 말이 생각난다. 요즈음 마음이 괴로울때에는 마음을 기쁘게 하는 멋을 생각하며 살고 있다. 책을 통해서 득의 할 때는 문득 실의의 슬픔이 생기기 마련이다는 것도 느끼고 있다. 요즈음 이치를 깨닫고 나니 괴로움이 즐거운 희망으로 바뀌고도 있다.
고진감래(苦盡甘來)
흥진비래 (興盡悲來)
세상살이의 평범한 진리가 아닌가?
신은 저에게만큼은 일이 너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은 것 같다.
오직 나의 마음과 삶이 후손의 뿌리가 되기를 바라면서 살아야 하나 보다.
하루를 정리하며 시간이 나면 변함없는 어머니의 산 지리산을 찾아 떠나는 것도 인생에 도움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