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서진여자고등학교에서 "김삼의당의 삶과 문학"에 대한 강의
김삼의당 부부는 온갖 역경과 고난속에서도 詩와 文을 통해 삶을 승화시킨 남원이 낳은 조선시대 부부시인입니다.
오늘(2021.07.07.14:00~16;00)은 남원서진여자고등학교에 “김삼의당 부부의 삶과 文學”에 대한 강의를 다녀 왔습니다
학생들은 신사임당 허난설헌 황진이는 알아도 김삼의당은 처음 들어 봤다고 하는 소리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김삼의당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김삼의당을 알리는 김삼의당 전도사가 되고 싶기도 했습니다.
김삼의당 부부는 조선 영조 45년(1796) 남원 서봉방(유천마을)에서 출생했으며 같은 동네에 사는 담락당 하립과 결혼했는데 두 사람의 생년월일이 같다 하여 기이한 인연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남원에서 살면서 남편의 과거 공부를 뒷바라지했으나 가세가 기울어 말년에는 선영이 있는 진안군 마령면 방화마을로 이거하여 농사를 짓고 시를 쓰며 만년을 보냈습니다.
여자가 글공부 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던 시대에 사대부나 기녀가 아닌 민가의 여자로서 글공부를 하여 시와 문에 두루 능통했고, 특히 남편 주고받은 주옥같은 부부 화답시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며느리⦁아내⦁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모범적으로 실천했다 하여 칭송을 많이 받기도 하였습니다. 김삼의당이 타개한지 100년이 지난 1930년에 간행한 그의 문집 ⌜삼의당집(三宜堂集)⌟을 보면 조선조 여성 문인 가운데 가장 많은 작품을 남겼다고 합니다.
한 시간 반 동안 진지하게 들어준 예쁜 서진여고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선한 밤입니다. 학생들이 긴 시간은 듣기 힘들어한다며 혹시 산만해도 이해해 달라고 미리 말씀해 주신 담당 선생님의 말씀에 혹시나 했는데 너무너무 잘 들어주고 호응해 주어서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페친여러분!
요즘 많은 사회문제로 사람들이힘들어 합니다. 사회문제의 근본적인 예방은 가정에서부터라는 생각을 늘 해봅니다. 남원에 김삼의당문학관이 설립되어 결혼 전후의 부부들이 김삼의당의 정신을 본받아 부부는 본디 하늘에서 맺어준 인연으로 굳게 믿고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