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권에서 일을 보다가 시계를 보니 벌써 오후7시다. 부랴부랴 자원봉사대학에 참여하고자 차를 몬다. 7월 29일 (화) 19;00 자원봉사대학의 강의가 시작되었다. 다행이 들어서자 마자, 막 시작하여 강사가 방금소개를 받은 어쩌고 한다. 오늘 강사는 남원소방서 이상원 강사로부터 소방안전교육으로 화재대응실무 및 심폐소생술이란 주제를 통해서 교육과 실습을 받았다.
 사실 필자도 수십년간 접해본 과목이었던 관계로 어느정도 수준인가 하는 호기심도 있었지만, 오히려 더욱 귀를 기울인다.
우리사회가 산업사회의 발전과 함께 편리한 생활을 추구하면서 삶의 구조는 날로 더한 도시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로인한 위험으로부터 노출은 더욱 심하고, 특히 화재나 산업재해는 나하나만 주의한다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며, 우리사회의 어느 곳에서나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할수있다.
그만큼 재해에 대한 대비는 국민 모두가 철저한 준비를 해야할 것이며, 안전을 위한 보완이 계속될수록 방심은 더욱 커지기 때문에 사건/사고는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위급한 상화이 발생했다고 할 때 우리들의 처음 대처능력에 따라 사전에 막거나 혹은 가혹한 재해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사회의 모든 일원이 주변에서 일어난 사고에서 처음 대했을 때의 5분의 슬기로운 대처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 골든타임 5분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할것인가 라는 메뉴월을 가지고 화재대응 실무 및 심폐소생술에 대해서 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아마 오늘 이 시간이 우리 사회에 어떠한 효과와 가치로 발전할지 모르는 아주 귀중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또한 나의 인생에 가장 가치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군생활을 하면서 구급법에 대해서 강한 교육을 배웠고 실천했다. 또한 사회에서도 스카우트 활동을 하면서 오랜 기간 청소년 및 지도자 과정을 이수하는 성인들에게 교육하였다. 사실상 이론적으로 전문가들 만큼 구급법을 접했지만 오히려 사회생활에서는 나름 기피한점도 있었다.
왜냐면 오늘날 말하는 심폐소생술이 예전의 학습에서는 갈비뼈로 인한 심장이나 특히 폐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배웠고, 사실 그러한 염려가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이웃을 구하려다 괜한 오해나 시비에 말려들 수 있는 불편함을 초래하고 싶지 않았기에 심장 맛사지에 대해선 이런것도 있다 정도에서 그쳤다 하겠다. 그리고 일반적인 인공호흡 수준에서만 교육을 해왔다.
그런데, 지난 2008년 6월 "선한사마리아인법률"이 통과됨으로써 '일반인이 응급처치를 시행한 경우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경우 민사 및 형사 책임을 감면 또는 면제'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실 이문제는 아주 중요한 사안이 될 수 있다.
필자는 어려서부터 가업으로 한의학을 배웠음은 물론, 국군군의학교를 나왔고, 특전사에 근무하면서 의무하사관으로서 특수전이나 기타 한의학 교수들로부터 집중적인 교육을 수차례 이수한 경험이 있다. 특히 야외에서의 구급법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실습이나 시범은 물론, 다양한 연구과정과 전문적인 과정을 습득했으며, 이로인해 군생활시 임무형교안이나 프로그램 그리고 구급법에 관련한 교안, 괘도를 작성하고 난이도 높은 상황에서의 환자운반이나 안전한 처치 등을 다양하게 연구 및 학습의 기회를 가졌었다. 그러한데도 응급환자를 보면 기피를 하거나 망서려야 했음이 우리의 현실이었고, 이러한 기능들이 활용되지 못함은 안타까운 현실이었다.
오늘 자원봉사대학을 통해서 이상원 소방관님의 "화재대응실무 및 심폐소생술"이라는 강의를 통해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의 효과가 거의 같은 효과임이 실험결과 나타났고, 구급을 위한 만약의 사태에 대한 법적인 보호 등 시대의 변화에 따른 사회적 구급법이나 봉사도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을 접하고 다행스러움을 표한다. 더불어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위급상황에서의 스스로의 대처능력은 물론, 봉사도 기능이나 능력이 있어야 보다 효과적인 봉사활동을 할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오늘 소방교육을 통해서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시간을 가져보는 귀한 시간이 되어 진심 감사를 드리고 싶다. |